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종류 2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종류에 대해서 지난 글에서 포스팅한 바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글로벌 ESG 평가기관의 종류에 대해서 추가로 포스팅하고자 합니다.
1. 블룸버그(Bloomberg)
가. 개요
블룸버그(Bloomberg)는 2008년 9월 CDP와의 제휴를 통해 블룸버그 터미널(단말기)에서 기업의 탄소발자국, 에너지 사용량 등을 조회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2009년 7월 ESG 데이터 서비스를 론칭하였습니다.
나. 주요 내용
블룸버그의 ESG데이터는 102개국 1만 1700개 이상의 기업에서 공개한 정보를 수집해 검증한 후 블룸버그 터미널에 공개됩니다. 현재는 블룸버그 단말기 이용자만 평가 결과와 내용에 접근이 가능합니다.
10년 이상 전 세계 기업의 ESG 공시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블룸버그는 2020년 8월부터 ESG 스코어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ESG 스코어에는 ESG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사회 구성, 환경 및 사회성과, 성 평등(Gender Equality), 공시 투명성 등에 관한 평가 점수가 포함됩니다.
2. 렙리스크(RepRisk)
가. 개요
렙키스크는 기업 재무제표는 물론, 해당 기업 관련 뉴스와 SNS 등도 모아 ESG평가를 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기업입니다. 1998년 설립된 ESG 데이터 평가기관으로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사용해 전 세계 15만 개 이상의 기업 ESG 리스크를 분석합니다.
나. 주요 내용
렙리스크는 GRI, SASB, UNGC 등 글로벌 ESG 표준에 의거하여 28개의 ESG 이슈, 58개의 하위 주제를 설정하여 ESG 리스크를 측정합니다.
2007년부터 운영하는 ESG Risk Platform은 ESG 리스크에 대한 세계 최대실사 데이터베이스로, ESG와 연관된 기업 경영, 투자, 사업 관계 등의 데이터가 포함됩니다. 공개된 정보뿐 아니라 온라인 정보 출처를 통해 비정형 ESG 리스크를 식별합니다.
3. 서스테이널리틱스(Sustainalytics)
가. 개요
서스테이널리틱스는 1992년 설립되어 기업의 ESG 리스크 평가 및 리서치 등의 높은 전문성을 보여준 평가기관입니다. 글로벌 펀드 평가회사 모닝스타(Morningstar)가 2020년 인수해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인수 이후 모닝스타는 서스테이널리틱스와 ESG 평가방법론을 활용하여 모든 펀드, 주식, 자산 분석에 ESG 요소를 통합하는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나. 주요 내용
서스테이널리틱스는 전 세계 4만 개 기업의 데이터와 2만 개 기업의 ESG 평가 등급을 제공하며 2020년부터 자사 웹사이트에 4000개 이상 기업의 ESG 등급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서스테이널리틱스의 ESG 리스크 평가 방식은 기업의 공개된 정보 기반으로 ESG 리스크가 기업의 재무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합니다. 평가 대상 기업이 요청할 경우 보고서 발간 이전 검토와 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평가 결과는 0~50 점수 및 리스크 등급으로 표시됩니다. 점수가 높을수록 기업의 ESG 리스크가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ESG 경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소기업 ESG 경영 (0) | 2023.04.04 |
---|---|
ESG 경영 사례연구 포스코 (0) | 2023.04.04 |
ESG위원회를 설치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0) | 2023.04.04 |
글로벌 ESG 평가기관 종류 (0) | 2023.04.03 |
자산총액 2조원 이상 기업에 적용되는 제도 (0) | 2023.04.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