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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야구대표팀 음주 논란

박행 2023. 5. 31. 16:38

WBC 야구대표팀 음주 논란 

 

KT 이강철 감독이 이끌었던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동안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WBC발 음주파문이 KBO리그를 또다시 시끄럽게 하고 있습니다.

 

 

 

사건의 경과

 

한 매체는 5월 30일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에서 대회 기간 유흥업소를 찾았다"라고 전했으며, 선수들의 포지션과 유형을 특정 지어 보도하였습니다. 매체는 실명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간판 선발투수, 우완 불펜투수, 우완 마무리투수 등 구체적인 보직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해당 매체는 1라운드 첫 경기인 3월 9일 호주전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 전날인 9일에도 음주를 한 것으로 보도했습니다.

이게 사실로 밝혀진다면 전 국민의 비난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술집에 간 시점이 시합 전날이니까요. 대표팀은 호주에게 7-8로 졌고, 일본에게도 4-13으로 완패했습니다. 이후 대표팀은 2연승을 거뒀으나 최종 조 3위로 탈락하였습니다.

 

현재 상황

 

한국야구위원회(KBO)와 구단들은 해당 선수들을 통해 진상을 확인 중에 있다고 밝혔습니다. KBO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소집 중 음주 행위에 관한 처벌 규정을 두고 있지는 않으나 국가대표 소집 기간 국가대표로서의 명예와 품위를 지켜야 한다는 규약을 통해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합니다. KBO 관계자는 "진위를 파악하고 있으며 사실관계가 드러나면 추후 조치가 내려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각종 야구 커뮤니티에는 억측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신속히 사건의 경위가 밝혀지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