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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황대인, 삼진 후 퇴장

박행 2023. 5. 24. 13:56

KIA 내야수인 황대인이 5월 2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경기에서 6번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 초에 이영재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 및 삼진 이후에 심판으로부터 퇴장을 당했네요.

 

*source : KIA타이거즈 홈페이지

 

 

퇴장당한 상황은 이렇습니다. KIA가 0-6으로 지고 있던 4회 초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황대인 선수는 한화 상대 투수 리카드도 산체스를 상대하면서 1 볼-2 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살짝 몸 쪽으로 들어온 4구째 공을 볼이라고 판단하여 몸을 피했으나, 이영재 주심은 스트라이크 콜을 외쳤습니다.

 

삼진이 선언되자 황대인은 배트를 바닥에 내려놓고 무언가 혼잣말을 하며 KIA 더그아웃으로 걸어 들어갔습니다. 즉시 이영재 주심은 '배트를 가져가라'고 외쳤으나 황대인은 듣지 못했는지 아니면 듣고도 무시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영재 주심은 황대인 선수에게 퇴장을 명했습니다.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과 진갑용 수석코치 등이 퇴장 조치에 대해서 주심에게 항의를 했으나 끝내 퇴장은 번복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특히 KBO 심판 판정이 이슈가 되는 상황이 자주 나오네요. 어제 경기 주심을 맡은 이영재 심판은 야구팬들 사이에서도 '네임드'로 통합니다. 심판의 이름이 유명한 건 결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시합에서 심판이 부각되는 것 자체가 심판의 판정에 많은 사람들이 그 공정성에 대해서 신뢰를 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거든요.

 

심판 이슈가 생길 때마다 KBO는 심판 판정의 공정성을 강화하겠다고 밝히고 있으나, 현재까지는 야구팬들이 느끼기에는 못미치는 상황으로 보입니다. 향후 KBO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