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라는 큰 변화 속에서 대응이 필수가 된 'TCFD'
TCFD는 기업의 기후 위험과 저탄소 경제에 대한 기업의 준비 정도를 알고 싶어 하는 투자자 및 기타 이해관계자 등에게 매우 유용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로 인한 기업의 위험과 기회를 평가하려는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은 기업에 TCFD 도입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활동하는 기업에 있어서 TCFD 채택은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입니다.
TCFD 개요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CFD)는 2015년 12월 금융안정위원회(FSB)가 기후 관련 재무 위험 공개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라는 G20의 요청에 따라 창설되었습니다.
TCFD는 기업이 기후변화와 관련한 재정적 위험과 기회를 보고할 수 있는 포괄적이고 표준화된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른 프레임워크보다 광범위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투자자 등에게 유용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
TCFD는 기업의 기후 위험과 저탄소 경제에 대한 준비 정도를 알고 싶어 하는 투자자와 대출기관, 기타 이해관계자에게 유용한 의사결정 정보를 제공합니다. 특히 TCFD는 수십 년 동안 에너지와 환경 연구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 시나리오 분석을 권고안에 포함시키고 있습니다. 기후 시나리오 분석은 기업과 금융, 기후를 연결하는 내러티브 요소를 포함합니다. 이를 기반으로 각각의 이해관계자들은 자신이 필요한 정보를 선택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기업에 따라 TCFD 대응은 다양하다
그러나 기업이 TCFD에 대응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TCFD는 기업의 장기적 기후 대응 전략을 한눈에 보여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지만, 시나리오 분석 자체가 방대하고 어려운 과정이며, 중견기업은 비용 부담 때문에 TCFD 도입을 엄두조차 못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 ESG 공시 전문가들은 가능한 수준의 시나리오 분석부터 시작하라고 조언합니다. 공시가 미흡한 항목은 그 이유에 대해 설명의무를 다하는 것만으로도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에게 어필할 수 있다고 강조합니다.
TCFD는 점차 확대될 것임
현재 TCFD를 대체할 기후 공시 프레임워크가 없기 때문에 TCFD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TCFD를 잘 활용하고 성공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은 비즈니스 잠재력을 최적화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TCFD에 전혀 대응하지 않는 기업은 기후에 관심이 없는 기업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